판 커지는 친환경차 시장… 잘 나가는 ‘기아차’
경제·산업
입력 2017-02-14 14:55:00
수정 2017-02-14 14:55: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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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친환경차 시장… 잘 나가는 ‘기아차’
[앵커]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친환경차는 6만여대가 넘게 팔리며, 전년 같은 기간(4만1,934 대)보다 64%나 급증했는데요. 이 가운데 기아차의 ‘니로’가 국내 대표 친환경차로 자리매김하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이 기세를 몰아 친환경차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지난달 친환경차 1,700여대를 팔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30대)보다 3배 가까이 급증한 수치입니다.
소형하이브리드 SUV ‘니로’와 준대형 하이브리드 ‘K7’.
이 두 차종이 기아차의 판매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니로는 지난해 출시해 매달 1,000여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K7 하이브리드도 기아차의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지원사격하고 있습니다.
K7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636대가 판매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80대)과 비교하면 무려 8배나 늘었습니다.
기아차는 이 기세를 몰아 친환경차 시장 입지를 더욱이 공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올 하반기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내년 상반기 ‘니로 전기차’를 잇따라 선보일 계획입니다.
한편, 친환경차 시장 패권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신차 출시 경쟁도 치열합니다.
올해, 현대차는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한국GM은 ‘순수전기차 볼트’, 르노삼성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출시할 계획입니다.
판 커지는 친환경차 대전에서 기아차가 승기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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