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봄맞이 판촉 전쟁 후끈
경제·산업
입력 2017-03-03 17:37:00
수정 2017-03-03 17:37: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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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월 성수기를 맞아, 국내 완성차 업계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습니다. 파격적인 할부조건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은 물론이고 각종 사은품까지 내걸고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고객 잡기 총력전에 나선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는 레저활동이 많은 봄맞이 ‘RV 마니아’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RV(레저용) 신차를 구매한 이력이 있다면 싼타페를 100만원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또, 이달 초 부분변경으로 내놓은 ‘쏘나타 2017’은 7~10%, 신형 싼타페는 5~7%를 할인해 줍니다.
두 차종은 각각 3,000대, 2,000대 한정입니다.
친환경차 할인 혜택도 강화했습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7’는 150만원,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00만원을 싸게 팝니다.
기아차는 ‘봄맞이 특별 구매 이벤트’를 내놨습니다.
K5는 전월보다 50만원 늘어난 100만원을, K3는 전월보다 40만원을 더한 90만원을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또, 140만원 상당의 ‘LG그램 노트북’이나 내비게이션 무상장착을 선택 할 수도 있습니다.
쌍용차는 최근 출시한 ‘뉴 스타일 코란도C’를 내세워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칩니다.
차체와 일반 부품 무상보증 기간을 5년·10만㎞로 연장해주고, 품질에 만족하지 않으면 출고 30일 내에 같은 사양의 신차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한국GM은 쉐보레 국내 도입 6주년을 맞아 ‘쉐보레 6주년 페스타’ 를 진행합니다.
인기차종인 말리부, 올란도, 캡티바 등, 최대 100만원을 할인합니다.
타깃 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졸업, 입사 등 새 출발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현금할인을, 임신 및 출산 가정에게는 아기 요람, 베이비 매트 등 50만원 상당의 유아 용품 패키지를 선물합니다.
르노삼성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M6를 앞세워 최대 255만원을 할인해주고 ‘5년 보증연장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중형차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복안입니다. /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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