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하면 레시피 척척… 냉장고의 똑똑한 변신

경제·산업 입력 2017-03-28 18:54:56 수정 2017-03-28 18:54:56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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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이 자유롭지 못한 주방에서 음성인식 냉장고를 이용해 별도의 화면 터치 없이 인터넷을 검색해 음식 레시피(조리법)를 찾아보고, 필요한 식재료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한 냉장고의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식재료 현황과, 쇼핑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한건데요. 바로, 삼성전자가 오늘 선보인 ‘패밀리 허브’ 냉장고가 구현하는 주방의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 삼성. 과일샐러드 레시피 알려줘” 이렇게 간단하게 말하자, 냉장고가 음식 레시피(조리법)를 단계별로 하나하나 알려줍니다.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실 안의 카메라가 내부를 비춰 어떤 음식이 들어 있는지 스크린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신선도 등 재료의 정보도 알 수 있습니다. 또, 부족한 식재료는 자동으로 쇼핑 목록을 만들어 이마트 애플리케이션과 연결돼 있어 쇼핑과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직접 화면을 터치 하지 않고 목소리만으로 손쉽게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제어가 가능한 겁니다. 즉,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해, 밖에서도 집에 있는 냉장고 안을 볼 수가 있습니다. 즉, 마트에서 장을 볼 때는 휴대폰 앱을 통해 냉장고 안의 재료를 확인하고 무엇을 살지 쉽게 결정할 수가 있는 겁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선보인 인공지능을 결합한 ‘패밀리 허브’ 냉장고입니다.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똑똑한 냉장고로 변신해 주방에서 개인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셈입니다. [인터뷰] 김민경/삼성전자 상무 “기기가 사람 말을 알아듣기 때문에, 이제는 자연스럽게 사람과 대화하 듯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본기도 탄탄합니다. 냉장고 본연의 기능인 식품을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기존 냉장실의 벽면과 선반뿐 아니라 음식이 닿는 모든 공간을 메탈로 감쌌습니다. 또, 냉장고 문을 열 때 차가운 공기로 에어커튼을 만들어 외부의 공기가 섞이는 것을 막아 내부 온도 상승을 줄였습니다. 즉, 이를 통해 고기의 갈변이나 채소가 쉽게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냉장고 본연의 기능은 물론이고 음성인식 기능을 만나 더욱 똑똑해진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앞세워 전세계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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