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절반은 월급 200만원대…61% “직장에 만족”
경제·산업
입력 2017-12-20 18:54:02
수정 2017-12-20 18:54:02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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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절반은 월급 200만원대…61% “직장에 만족”
내국인 중소기업 평균 월급은 224만원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월 200만원 넘는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내국인 중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의 평균 월급 224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를 보면 올 5월 기준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15세 이상 상주 외국인과 귀화허가자는 총 127만8,000명, 이들 중 임금근로자로 집계되는 사람은 약 80만명으로, 이들의 57.3%가 월평균 200만원 이상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46.5%대비 10.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내년 최저임금이 오르면 이 비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한편, 이들 중 61%는 직장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비슷한 일을 하는 한국인과도 처우 측면에서 별 차이가 없다고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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