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도 못벌고 10년 버티는 장수 좀비기업 허다

증권·금융 입력 2018-03-29 18:50:54 수정 2018-03-29 18:50:54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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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도 못벌고 10년 버티는 장수 좀비기업 허다 3년 연속 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기업 3,126개 한계기업에 123조 신용공여…금리 상승시 부실화 이자도 벌지 못하면서 10년 가까이 버티는 장수 좀비기업이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금융안정상황 자료에 따르면 한계기업은 2016년 기준 3,126개로 나타났습니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비율이 3년 연속 100% 미만인 기업을 말합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운 회사라는 뜻입니다. 저금리로 인해 한계기업의 23.4%(504개)는 최소 9년 이상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이자를 내며 버티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금융기관이 한계기업에 내준 신용공여는 122조9,000억원으로 전체 기업의 1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가 올라가거나 경제여건이 어려워질 경우 한계기업들의 부실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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