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혁신 키워드는 남북경협·지방화·스마트 공장”
경제·산업
입력 2018-05-14 17:15:00
수정 2018-05-14 17:15: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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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60만 중소기업인의 축제, 중소기업주간이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중소기업주간은 중소기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그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인데요. 올해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대한민국을 새롭게 합니다’는 주제로 남북경협과 지방화, 스마트 공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부터 닷새간 중소기업주간 행사가 열립니다.
한국경제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입니다.
중소기업계는 올해를 혁신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대한민국 경제도약에 앞장선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박성택 / 중소기업중앙회장
“지금 우리 경제는 ‘재도약의 전환기’에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대한민국을 새롭게 합니다’ 라는 올해의 주제어처럼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중소기업들의 치열한 고민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과감한 기업가 정신으로 역경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했던 지난 시절처럼 다시 중소기업인들이 뛰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남북경협, 지방화, 스마트공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선, 남북경협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남북 관계가 진전되면 북한 인력을 산업현장에 투입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이를 중소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북한 인력의 취업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남쪽은 인력을 얻고 북쪽은 인건비로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지방화가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수도권 집중화로 지방은 일할 사람과 돈이 부족한 만큼, 지역에 뿌리를 두고 성장하는 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겁니다.
스마트공장 도입의 중요성도 역설했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혁신을 꾀하고 협동조합의 공동구매를 활성화해 구매혁신을 이루면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자연스레 높아진다는 겁니다.
남북경협, 지방화, 스마트 공장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강조한 이번 중소기업 주간 행사에서는 개성공단기업 상품 특별판매전, 기보벤처 창업교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립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 영상취재 허재호, 이창훈, 장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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