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국내 금융기관 최초 해외 탄소배출권 투자·중개 진출
증권·금융
입력 2018-06-08 16:50:00
수정 2018-06-08 16:50:00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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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사장 김신)·한국중부발전·에코아이가 8일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스토브를 보급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MOU에 따라 SK증권과 중부발전, 에코아이는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의 일환으로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스토브를 보급해 얻게되는 CER(탄소배출권)의 국내도입, CDM사업 등록 및 사업관리 업무를 분담해서 맡게 됐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많은 가정이 불을 때는 전통 취사 방식으로 요리를 하는데, 이때 연기가 다량 발생하기 때문에 한국의 아궁이 형태인 고정형 고효율 스토브와 연돌을 보급함으로써 집안에 퍼지는 연기를 줄이고 온실가스도 감축하겠다는 취지이다.
이번 사업으로 열효율이 30% 이상 개선돼 산림자원를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도 5년간 240만톤을 줄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UN에 CDM 사업을 신청했고, 7월말 CDM사업이 등록되면 올해 9월부터 고효율 스토브 보급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SK증권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 진출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국내에 부족한 탄소배출권 도입과 거래시장 활성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SK증권은 올 하반기 인천 송도에 있는 국제금융기구인 GCF(녹색기후기금)에 AE(이행기구)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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