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실채권비율 하락…보신주의 영업 탓 비판도

증권·금융 입력 2018-06-08 19:53:00 수정 2018-06-08 19:53: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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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부실채권비율 1.18%…작년 동기대비 0.2%p↓ 부실채권 21.1조원…여신 7.8조원 늘면서 부실비율 하락 “은행이 자금 공급하는 중개 기능 못한 것일 수도”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올해 들어 하락하면서 여신 건전성을 잘 관리한 측면이 있지만, 보신주의에 치우쳤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은 지난 3월말 1.18%로 지난해 말보다 0.01%포인트,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3월말 기준 부실채권은 21조1,000억원으로 3개월 전과 같은 규모를 유지했지만, 그 사이 총여신이 7조8,000억원 늘면서 부실채권을 총여신으로 나눈 부실채권비율이 하락한 것입니다. 건전성이 ‘고정이하’로 분류되는 부실채권은 기업여신이 19조3,000억원, 가계여신 1조6,000억원, 신용카드채권 2,000억원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의 리스크 관리 강화 노력으로 신규 부실 발생 규모가 감소한 결과”라면서도 “은행이 산업 곳곳에 자금을 공급하는 중개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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