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산업협회-P2P금융협회, P2P 신뢰 회복 위한 TF 만든다

증권·금융 입력 2018-07-02 16:53:00 수정 2018-07-02 16:53:00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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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실 대출과 횡령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P2P 업계의 근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 주도 ‘P2P금융 현안 대응 TF’가 가동된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한국P2P금융협회는 법무법인 광장 및 금융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P2P금융 현안대응 전담팀(테스크포스 이하TF)’ 구성 계획안을 2일 발표했다.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과 양태영 한국P2P금융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다양한 P2P금융 관련 민간주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TF는 최근 발생한 P2P금융 사기와 횡령사건에 대한 투자자 보호 및 신뢰회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자율규제안 마련에, 중장기적으로는 P2P 관련 입법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자율규제안 마련 △P2P투자자 교육 △회원사 현장 실사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공시 △표준 약관(계약서) 도입 △폐업 이후 투자자 손실 최소화 방안 검토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이번 TF는 현재 발의된 P2P금융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시점까지만 운영될 계획이다. 김대윤 한국핀테크산업협회 회장은 “누적대출액 3조를 돌파하며 급성장해온 P2P금융산업이 법·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성장하는 과정에서 올 수 밖에 없는 성장통을 겪고 있다고 본다”며 “한국핀테크산업협회와 한국P2P금융협회가 주도하는 TF를 통해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신뢰성 있는 P2P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양태영 한국P2P금융협회 회장도 “P2P금융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여 투자 심리가 위축된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P2P금융 합동 T/F는 P2P금융에 전문성을 보유한 민간 주체들이 협력하는 만큼, 보다 현실성 있는 대안의 발굴을 통해 건전한 생태계의 구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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