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재감리 요구받은 금감원 “수용하기로”

증권·금융 입력 2018-07-13 18:30:00 수정 2018-07-13 18:30:00 관리자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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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에 대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재감리를 요청한 것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시 누락을 고의로 판단했지만 지배력 변경과 관련해서는 재감리를 요청했습니다. 금감원은 오늘 입장 공지를 통해 “증선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와 관련해 지난 6월부터 두 달에 걸쳐 여러 차례 회의 끝에 심사숙고해 결정한 내용에 대해 존중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고의로 판단된 위반사항에 대해 신속히 검찰에 관련 자료를 제공해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증선위가 금감원의 감리조치안을 심의하고 재감리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입니다. 당초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것을 고의 분식회계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증선위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직후인 2012~2014년의 회계 처리에 대한 타당성도 같이 검토해야 한다며 금감원에 감리 조치안 수정을 요청했습니다. /양한나 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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