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P2P 금융플랫폼 비욘드펀드에 100억 넘게 투자했다

증권·금융 입력 2018-07-18 15:31:00 수정 2018-07-18 15:31:00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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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금융플랫폼 비욘드펀드가 제도권 금융기관인 자산운용사로부터 투자받은 금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오늘 밝혔다. 자산운용사를 통해 받은 총 투자 금액은 117억원으로,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8건의 펀드를 구성해 총 12건에 참여했다. 자산운용사는 주로 호텔이나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우량 부동산 상품에 투자했다. 경주 라마다 호텔 분양대금 ABL(자산유동화) 투자상품, 해운대 뷰티크팰리스 호텔 신탁수익권 ABL 투자상품 등으로 담보 가치가 명확하고 상환 재원이 확실한 상품들이다. 투자 방식은 자산운용사가 비욘드펀드의 투자 상품으로 구성된 사모펀드를 설정하고 증권사를 통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자산운용사들이 출시하는 P2P 사모펀드는 일반 개인이 아닌 기관투자가와 전문 투자가가 참여하는 재간접 방식이기 때문에 투자금액 제한에서 자유롭다. 대부업법의 적용도 받지 않아 15.4%의 세금만 내면 되기 때문에 절세 효과도 있다. 안정성 측면에도 이점이 있다. 비욘드펀드의 전문 인력을 통한 건전성 심사 외에도 자산운용사의 상품 검증과 리스크 분석 시스템을 한 번 더 거치는 이중 심사가 되기 때문이다. 비욘드펀드는 자산운용사의 투자 금액이 약 117억 원을 돌파하면서 누적 대출액 약 950억 원을 달성했다. 이 중 자산운용사 투자금과 법인투자자의 투자금 약 259억 원을 포함하면 총 377억 원으로 전체 누적대출액의 39%가 넘는다. 서준섭 비욘드펀드 대표는 “까다로운 심사 절차를 가진 제도권 금융기관과의 협업은 최근 부실 논란으로 붉어진 P2P업체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수의 자산운용사에게 우량 투자처를 제공함으로써 제도권 금융기관에서도 인정받는 P2P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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