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제주항공 항공기 첫 구매에 7,000만달러 지원
증권·금융
입력 2018-07-23 13:15:00
수정 2018-07-23 13:15:00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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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은 제주항공의 항공기(보잉 B737-800) 2대 구매사업에 7,0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7년말 매출액 기준 국내 1위의 저비용항공사(LCC)로, 항공기를 직접 구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제주항공은 총 34대의 항공기를 모두 운용리스로 운영해 왔다.
내년부터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6이 시행되면 운용리스도 모두 부채로 인식된다.
이 때문에 구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리스를 사용해오던 저비용항공사들이 점차적으로 항공기 직접구매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은은 심각한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창출 우대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해 고용증가율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제주항공에 대한 금융 제공은 수은의 첫 저비용항공사 지원 사례로, 항공기 1대 도입시 최소 5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면서 “제주항공이 동남아,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노선을 확대하고 있어 해외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외화가득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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