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일자리’ 경제활력 살리기 나선 은행

증권·금융 입력 2018-07-23 18:26:00 수정 2018-07-23 18:26:00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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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권이 창업과 일자리 등 경제활력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대 금리나 상환 유예 등 금융을 통한 지원이 주를 이뤘는데요. 최근에는 예비 창업자와 함께 사업화에 머리를 맞대고,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챙겨주는 등 적극적인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정훈규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혁신 벤처기업에게 사무공간과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하는 위비 핀테크랩을 운영 중입니다. 현재 입주 중인 온-인슈어는 성장하는 역직구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국내 이커머스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배송특화 디지털보험 서비스를 준비중입니다. 국내에 없던 서비스를 개척하며, 특허와 법률 등 창업 초기 고민을 이곳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진 대표 / 온-인슈어 “저희가 보험이다 보니까 보험사들과 협약을 할 수 있는 제안을 많이 주시고, 특허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은행에서 지원해주는…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일자리 창출효과도 쏠쏠합니다. 우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위비 핀테크랩 입주 당시 직원 3명이었던 기업이 1년 뒤 12명으로 늘어나는 등 그간 50개 넘는 일자리가 창출됐습니다. [인터뷰] 강재영 차장 / 우리은행 디지털전략부 “하반기 확대 계획이 있는데, 성장 되어있는 기업들과 빠른 검토와 협력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신한은행은 창업자를 돕는 동시에 인재 개발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일자리 연계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는 사무 공간뿐 아니라 실제 상품을 판매해 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까지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최장 1년간 임대료 걱정 없이 상품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겁니다. 또 스타트 업에 취업하고자 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는 전문가 강의와 실습, 멘토링 등 5주간의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합니다. [인터뷰] 유문종 과장 / 신한은행 사회공헌부 “교육이 종료된 후에는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을 지원하는 매칭데이까지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11월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청년취업 두드림 프로젝트의 취업박람회까지 개최될 예정입니다.” 구직자와 취업자를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 사업은 KB국민은행이 대표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진행 중입니다. 국민은행의 KB굿잡 취업박람회에서는 그간 약 1만4,000여명의 취업이 연계됐습니다. 최근 일자리 문제가 국가적인 과제가 됨에 따라 국민은행은 이 박람회를 연 1회에서 5회로 늘려 청년 취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습니다. 국책은행들도 중소·창업기업을 지원하며 경제활력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산업은행은 2022년까지 우수한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 200여개를 선정해 총 2조5,000억원을 지원합니다. 기업은행은 기업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서울에 집중된 만큼 지방 지역 창업자들을 찾아 나섭니다. 기업은행은 서울 마포지점에 창업기업을 위한 사무공간 등을 제공하는 IBK창공을 운영 중인데, 앞으로는 이를 지방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cargo29@sedaily.com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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