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1조7,956억…전년동기比 4.9%↓
증권·금융
입력 2018-07-24 16:29:00
수정 2018-07-24 16:29:00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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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7,95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9.4% 증가한 실적이며, 지난해 상반기(1조 8,891억원)와 비교하면 4.9%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일회성 요인으로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액(약 2,800억원·세후)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11.3%(1,822억원) 증가한 것이라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9,380억원의 순이익을 얻어 1분기(8,575억원)보다 9.4% 증가했다. 2분기 실적으로는 지난 2011년(9,648억) 이후 최대치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은 상반기 순이익이 1조2,71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2%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원화 대출금 잔액은 201조2,94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0% 늘었다. 가계(2.9%)와 기업(3.1%)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소호(SOHO) 대출 잔액이 6.2% 늘어났다.
여기에 NIM은 1.62%로 전년 말보다 0.06%포인트 올라 이자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4.0% 늘어난 2조7,137억원을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1%로 작년 말과 비교해 0.04%포인트 떨어졌지만, 연체율은 0.27%로 0.04%포인트 올랐다.
신한카드와 금융투자 등 비은행 부문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19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8.4% 감소했다.
신한카드 순익이 2,819억원으로 55.3% 감소한 영향이 컸다.
신한금융투자는 1,827억원으로 94.9% 증가했고, 신한캐피탈은 638억원으로 38.3% 늘었다.
이밖에 신한생명은 700억원으로 7.5% 감소했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66억원으로 1.9% 증가했다. /정훈규기자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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