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베트남 선물 시장 진출… 증권사 베트남 러시

증권·금융 입력 2018-07-25 16:29:00 수정 2018-07-25 16:29:00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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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투자증권의 베트남 현지법인이 외국계 증권사 최초로 베트남 파생상품 시장에 진출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5월 베트남 현지 기업의 회사채 발행을 주관하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은 베트남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 증권사들이 시장 선점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베트남 현지법인 ‘KISV’가 외국계 증권사 최초로 베트남 파생상품 자격을 신규 취득했습니다. 베트남 전체 증권사 중에서는 8번째로 파생상품 자격을 승인받은 것이며, 오늘부터 베트남 파생상품 시장에 진출합니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베트남 파생상품 시장은 지난 6월말 기준 누적거래대금이 우리돈 32조원에 달할 만큼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도 지난 5월 국내 증권사 최초로 베트남 현지 기업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주관했습니다. 발행 기업은 호치민 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젤렉스(GELEX)’로, 베트남 1위 전력장비 그룹입니다.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외에도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 있습니다. 하나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도 베트남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이 이처럼 앞다퉈 베트남에 진출하는 것은 베트남 경제의 성장성 때문입니다. 베트남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최근 20년간 매년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올 하반기 베트남 경제 성장률이 6.9%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베트남을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꼽았다는 점도 베트남의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bevoice@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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