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서 대출 안돼도 OK...“타 금융사 추천 드려요”

증권·금융 입력 2018-07-26 17:49:00 수정 2018-07-26 17:49:00 이아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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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첫 돌을 맞았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아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카카오뱅크에서 대출이 거절된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 안에서 다른 금융사 대출을 안내받습니다.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등 연계 금융사의 상품을 카카오뱅크가 추천해주는 겁니다. 고객이 직접 해당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을 때보다 금리는 낮고, 한도는 더 높습니다. 타 금융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는데 열심인 기존 은행들과는 차별화된 전략. [인터뷰]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 대표이사 \\\\\\\"우리보다 더 좋은 조건의 대출을 줄 수 있는 곳을 저희 카카오 뱅크 앱 안에서 제안을 받으면 고객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에서 시작하게 된 겁니다. 우리보다 더 잘할 수 있는 회사들과 언제든지 오픈된 마음으로 제휴를 맺을 생각이 있습니다. \\\\\\\" 이 ‘연계대출’ 상품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입니다. 중도상환 해약금이 없는 것도 마찬가지. 대출금을 갚을 여력이 되면 고객은 언제든지 은행에 돈을 갚을 수 있습니다. 정해진 때까지 억지로 대출이자를 내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계속해서 기존 은행 서비스를 재해석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혁신하겠다는 게 첫 돌을 맞이한 카카오뱅크의 포부. 화폐, 그 이상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은행이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 대표이사 \\\\\\\"저희의 정체성은 은행이에요. 그런데 그걸 넘어서자. 은행이 다루는 건 뭐냐, 돈이죠. (거기서) 또 더 확장해나가는 겁니다. 그런 것들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서 은행이 되자.\\\\\\\" 자본확충을 위한 기업공개(IPO)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예상 상장시기는 2020년 입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 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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