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험금 온라인으로 찾고 청구까지 한번에

증권·금융 입력 2018-08-01 16:39:00 수정 2018-08-01 16:39: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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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험사에 숨은 보험금이 잠 들어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금융당국이 지난 반 년 간 숨은 보험금을 2조원 넘게 주인에게 돌려줬는데 아직 5조원이 더 남았다고 합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작년 12월 금융당국이 마련한 숨은 보험금 통합 조회서비스. 자신이 가입한 모든 보험가입 내역과 숨은 보험금 규모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입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숨은 보험금 통합조회시스템은 지난 6월말까지 약 474만명이 이용해 약 2조1,426억원을 찾아갔습니다. 1건당 평균 115만원 수준입니다. 이는 작년 11월 기준 숨은 보험금 약 7조4,000억원의 28%에 불과한 수준으로 아직 5조원이 넘는 숨은 보험금이 남아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하반기 중 숨은 보험금을 온라인으로 찾고 청구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숨은 보험금을 확인하더라도 소비자가 직접 보험사 콜센터나 담당 설계사 등에게 연락해 청구절차를 진행해야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청구시스템을 갖춘 보험사들도 보험금 지급에 필요한 절차나 서류가 각각 달라 번거롭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보험사들은 오는 11월까지 온라인 청구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소비자가 ‘내 보험 찾아줌’ 사이트에서 숨은 보험금을 조회한 뒤에는 각 보험사 온라인 청구시스템에 바로 접속해 청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기·휴면보험금은 전 보험회사에 온라인 청구시스템을 마련하고 중도보험금은 사고분할보험금·연금보험을 제외하고는 생존확인 절차를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나이가 많은 고령층 등 온라인 보험금 청구가 불편하거나, 유선상담을 거쳐 보험금을 청구하고 싶은 소비자들은 전화번호를 남기면 보험사가 직접 연락하는 콜 백(Call Back) 서비스도 도입키로 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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