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오른 증권사, 하반기 채용 적극 나선다

증권·금융 입력 2018-08-03 16:38:00 수정 2018-08-03 16:38:00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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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몇 년 간 체질 개선 노력으로 증권가 일자리는 계속 줄어만 왔는데요. 최근 실적 개선 자신감을 얻은 증권업계가 올 하반기 모처럼 적극적인 채용에 나섭니다. 신사업과 주 52시간 근무제 등을 위한 인력 공백을 이번 신규 채용으로 메우고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도 호응한다는 복안입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9월 채용전환형 인턴과 신입사원, 전문 경력직 등 총 150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채용분야는 IB와 글로벌·디지털 부문 등으로 이달 말 채용공고를 올릴 예정입니다. 한국투자증권도 채용 시기와 형태는 정해진 바가 없지만, 올 하반기 10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방침입니다. KB증권의 경우 하반기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려 110명을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증권사들이 이처럼 하반기 채용에 적극 나서는 것은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 등으로 지난 2분기 호실적을 거둔 덕입니다. 향후 불확실성을 고려해 여유가 있을 때 신사업 확대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는 겁니다. 여기에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기조에 호응하고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인력 충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번 하반기 채용문을 연 것은 대형 증권사 뿐만이 아닙니다. 교보·신영·SK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도 9월 중순부터 채용절차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키움증권과 KTB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도 하반기에 10~20명 정도를 채용할 예정입니다. 유안타증권은 12월 중 정규직 전환형 인턴 20명을 뽑을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bevoice@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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