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남동발전 특혜 논란에 “우리도 피해자”
증권·금융
입력 2018-10-08 17:04:00
수정 2018-10-08 17:04:00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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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으로 103억 적자...손실분 과다에 제소 중"
[본문 리드] 한국테크놀로지가 8일 남동발전과의 특혜 논란 및 수의 계약 보도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국회 산업통산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남동발전이 타당성 없는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해 407억원의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남동발전이 한국테크놀로지와 수의 계약을 맺고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시했다.
이에대해 한국테크놀로지는 이 의원실의 주장이 사실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지난 2013년 7월 한국남동발전과 ‘석탄건조설비 제조 및 설치 계약을 체결하고 진행해 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당사는 이 사업으로 인해 103억원 가량의 적자를 입었는데 특혜라고 볼 수 없다”며 한국테크놀로지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미 지난 2014년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통해 분쟁 조정을 신청했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4년 8월, 공사 중 임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손실분이 과다한데 대한 부당함을 피력하기 위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제소했으며 올해도 추가 제소를 진행했다”며 “1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고 공정거래 조정원에 제소까지 한 기업을 특혜라고 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는 석탄 건조 사업에서 입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자동차 전장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성과를 내 연말 상당한 매출과 실적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진기자 s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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