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보훈병원’ 12월 1일 개통

이번주 토요일부터 지하철 9호선이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역까지 길게 연장됩니다. 그동안은 9호선이 강서구 개화역을 시작으로 동쪽으로는 송파구 종합운동장역까지 이어져 있었습니다. 여기에 둔촌오륜역, 올림픽공원역, 석촌역 등 새로운 역이 8개 더 생기면서 거리상으로는 9.2km가 늘어나게 됩니다. 올림픽공원에서 김포공항까지는 그간 5호선으로 한번에 갈 수 있었는데, 앞으로 9호선 급행을 타면 50분 정도 걸리게 돼 20분을 단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개통으로 한강 이남의 동서간 접근성이 향상되고 도시철도 네트워크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9호선의 혼잡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말까지 9호선 모든 열차를 6량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현정기자 go838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