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타임즈 “댁시, 제2 우버로 성장할 것… 이용량 630% 성장세”

경제·산업 입력 2019-03-22 15:06:09 수정 2019-03-22 15:06:09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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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시 이용자 수 현황

한류타임즈가 지난 21일 지분 인수에 나선 ‘댁시’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와 중장기 수익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한류타임즈는 “차세대 차량 공유 플랫폼 댁시(Dacsee)의 서비스 론칭 이후 고속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9월 말레이시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첫 달 8,630건 이용건 수를 기록한 댁시는 올해 2월 5만4,399건의 이용건 수를 기록하며 630%에 이르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서비스 누적 이용 건은 현재까지 20만 건을 넘어섰다.

댁시는 현재 태국·인도네시아 등에서 서비스 출범을 앞두고 있다. 태국에서는 정식 서비스 출범 전 드라이버 등록 기간에만 이미 5,000여 명의 드라이버를 확보하기도 했다. 올해는 동남아시아를 넘어 이란을 비롯한 중동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임추산 댁시 대표이사는 “기존 차량 공유 업체들의 경우 과도한 마케팅 비용으로 무분별한 적자 경영이 이어지고 있다”며 “댁시는 드라이버와 승객 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더 많은 차량 선택권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가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댁시는 미국의 우버(Uber)나 리프트(Lyft)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SNS 소셜 커뮤니티를 차량 공유에 접목해 승객에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적 차량 공유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글로벌 공유차 시장은 지난 2017년 50조원 규모에서 2030년 1,4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 평균 성장률은 30%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전체 자동차 시장의 20% 이상이 공유차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류타임즈 측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고속성장하는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인해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미국의 GM, 일본의 토요타 등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차량 공유 사업에 수 조원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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