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LPG차 구매 길 열린다… “개조도 허용”
[앵커]
1982년 도입됐지만, 그동안 장애인 등 일부 계층만 구매할 수 있었던 LPG차량을 내일부터는 일반인들도 살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는 불법이였던 LPG차 개조도 전면 허용되는데요.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조치에 따른 겁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부터는 누구나 LPG 차량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택시나 렌트카, 장애인 등에만 허용된 LPG 차량을 일반인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일반인의 경우 기존에는 5년이 지난 중고차만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보유하던 휘발유나 경유 차량을 LPG차량으로 개조할 수도 있게 됩니다.
이처럼, 정부가 LPG 차량 빗장을 푼 이유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겁니다.
LPG의 경우, 미세먼지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디젤차에 비해 미세먼지 배출량이 현저히 낮은 수준입니다.
상대적으로 배출량이 적은 만큼 대기오염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겁니다.
또한, 연료비가 30%~40%정도 저렴한 장점이 있다 보니 소비자들의 관심도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는 르노삼성과 현대기아차만이 LPG 모델이 있고, 쌍용차와 한국GM은 아예 LPG 차량이 없는데다, 수입차 역시 살 수 있는 차가 없습니다.
기존에는 시장 파이가 작고 수익성 보장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일반인에게도 구매 길이 열린만큼 자동차 업계도 신형 모델에 LPG차량을 추가하는 등 소비자 잡기에 열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강민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각국 정상, 트럼프 취임 앞두고 국제질서 격변 대비 움직임
- 한남4구역 시공사 오늘 결정…삼성·현대 증 승자는
- 무암, 생성형 AI 활용 한국 전래동화 프로젝트 착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