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SAP와 손잡고 IT기술 기반 업무 프로세스 혁신 추진

경제·산업 입력 2019-03-27 10:33:24 수정 2019-03-27 10:33:2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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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정식 현대·기아차 ICT본부장과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 클라우드 기반 프로세스 혁신 파트너십을 맺는 자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기아차

현대기아차가 첨단 전사적 자원 관리( ERP) 시스템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ERP 시스템에 독일업체 SAP의 고성능 클라우드 방식의 데이터베이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ERP는 기업 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 전반적인 경영 활동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하고 기업에서 발생하는 정보의 공유를 통해 새로운 정보 생성과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SAP는 기업용 사무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로 세계 ERP 분야 1위의 글로벌 기업으로 꼽힌다.
현대기아차의 전 세계 사업장에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ERP용 데이터베이스는 ‘인메모리 기반 클라우드’ 방식이 적용된다.
이 방식은 데이터를 물리적 데이터 센터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클라우드로 구축된 메모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으로 처리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 가운데 사내 핵심 데이터베이스를 ‘인메모리 기반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한 기업은 현대·기아차가 처음이다.
현대기아차의 전 세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가 하나의 서버에 저장됨으로써 자료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각 지역의 자료를 별도로 취합할 필요 없이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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