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병원·투비코, 외국인 환자 위한 의료서비스 통합 케어 솔루션 발표

강남나누리병원과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 기업 투비코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자 통합 케어 솔루션인 ‘헬스체인어스’를 3일 발표했다.
헬스체인어스는 그 동안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 환자들에 비해 척추, 관절 질환에 대한 재활관리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없는 점을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이제 국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가 의사를 직접 재방문하지 않아도 건강상태 확인 및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나누리병원과 투비코는 블록체인 기반 어플리케이션 ‘나누리케어’를 선보였다. 이번 헬스체인어스는 나누리케어의 단점을 보완하고, 더욱 발전시킨 솔루션으로 이달 출시 예정이다.
헬스체인어스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외국인이 현지에서 촬영한 영상자료 등을 저장할 시 국내에 있는 의사가 확인하고, 환자의 상태를 진단 할 수 있다. 또 외국인 환자가 국내에서 치료를 받는 치료과정 및 모든 의료정보들이 헬스체인어스에 저장 되고, 환자는 자신의 의료기록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강남나누리병원 관절센터 이광열 병원장은 “거리상 문제로 외국인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국내 병원에 방문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헬스체인어스를 활용해 이와 같은 문제를 손쉽게 해결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병원장은 “예를 들어 어깨 수술을 받은 외국인 환자가 시기별로 어깨를 움직이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확실한 가이드라인은 제시해 주고, 재활 프로그램까지 제공해 이제 환자 케어의 범위가 국내만이 아닌 세계적으로 넓어지게 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헬스체인어스 솔루션은 외국인 환자에 대한 관리 수단을 넘어 이동수단부터 숙박, 음식, 여행 등 다양한 제휴업체 들과 협약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 글로벌 제약사들 대표 만난 트럼프 "미국서 생산 않으면 관세"
- 오세훈 "절박한 심정으로 서울시 조기 추경"
- 트럼프, 찰스 브라운 합참의장 전격 경질…후임 곧바로 지명
- 트럼프, 외국 디지털 규제 조사 대응…韓도 영향 받을까
- 野지도부, '尹파면 촉구대회' 개최…이재명 "주권자 힘 보여달라"
- 조태열, G20 계기 7개국 연쇄 양자 회담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해상, 작년 순익 1조307억원 '역대 최대'…전년比 33.4%↑
- 2한화손보, 작년 순이익 3823억…전년 대비 31.5%↑
- 3최철규(저축은행중앙회 경영지원부장)씨 부친상
- 4강기정 시장, 주한 일본대사와 우호협력 논의
- 5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 ‘청소년 복합체육시설’조성 제안
- 6함평군‧전남도‧(주)동우, 67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7대법원, 형사소송규칙 개정…이재명 사건재판도 영향
- 8미·중 AI 패권 경쟁 격화…中 빅테크들, 투자 '러시'
- 9북한, 올해도 자금세탁·테러자금 '고위험국' 지정
- 10정부, 日 '다케시마의 날' 행사 항의…"즉각 폐지 엄중 촉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