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전문기업 ‘원투씨엠’, 키움뱅크 컨소시엄 참여
키움증권·하나은행·SK텔레콤 등 주도하는 제3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
‘원투씨엠’이 키움증권·하나은행·SK텔레콤 등이 주도하는 제3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원투씨엠은 이른바 ‘폰에 찍는 스탬프’라고 불리는 스마트스탬프기술을 기반으로 O2O(Online to Offline)사업과 핀테크 사업을 국내외 시장에서 추진하고 있는 핀테크 전문기업이다. 원투씨엠은 스마트스템프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핀테크 기술과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22개국에서 사업화를 했고, 일본·중국·대만·싱가포르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현지의 유력 기업과 제휴하며 다양한 핀테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원투씨엠 측은 “그동안 금융 업계에서는 핀테크 기업이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해도 기존 규제로 인해 추진이 힘들었다”며 “이를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해 규제 샌드박스 제도나 지정대리인 제도 등 다양한 혁신 제도를 도입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측면에서 전문 핀테크 기업인 원투씨엠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한다는 점은 관심을 모으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컨소시엄 간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 핀테크 기업의 참여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보다 혁신적인 모델을 적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정균 원투씨엠 대표는 “원투씨엠이 보유한 다양한 중소상공인 대상 핀테크 사업 모델과 서비스 모델, 22개국의 사업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설립될 인터넷 전문은행과 협력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뱅킹 서비스를 구현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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