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S홀딩스, FMM 제조 사업 통해 자체 사업 시동

증권·금융 입력 2019-04-11 11:03:50 수정 2019-04-11 11:03:50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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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홀딩스 1,000ppi급 FMM (사진=APS홀딩스)

AP시스템의 지주회사인 APS홀딩스는 파인메탈마스크(FMM) 제조 사업을 시작으로 자체 수익 모델을 추가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파인메탈마스크는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 시 유기물질을 정확한 위치에 증착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종이보다 얇은 메탈 소재판이다. 향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생산에 있어 중요한 과제이자 난제로 꼽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현재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구현 가능한 화소수는 500ppi대가 최고 수준인데, 이를 뛰어 넘기 위해서는 파인메탈마스크 소재인 Invar 가공 기술이 필수적이다. 


APS홀딩스는 현재 파일럿 라인을 구축을 통해 UHD 해상도를 구현하는 데 평균적으로 요구되는 수준인 10㎛ 이하의 Invar 가공 기술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FPD China 2019’에서 AP시스템이 공개한 1,000ppi급 파인메탈마스크의 Invar 가공을 APS홀딩스에서 담당한 바 있다. 


APS홀딩스 측은 “기술적 완성도가 상당한 수준”이라며 “AP시스템이 개발한 FMM 레이저 장비를 통한 패턴 가공 공정 기술에 APS홀딩스의 Invar 가공 기술이 더해진다면, APS홀딩스는 원재료·소재·가공에 이르는 파인메탈마스크(FMM) 생산이 가능한 유일한 업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LED 중소형 패널 시장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잇따른 OLED 패널 탑재, 아이폰 전모델 OLED 패널 채택 전망, 폴더블 폰 출시 등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된다. 이에 따라 파인메탈마스크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일본 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구조에서 APS홀딩스의 FMM 사업이 더해지면 공급 업체 다변화가 가능해져 많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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