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규 저비용항공사 ‘플라이강원’ 안전운항 검증 착수
국토교통부가 신규 항공면허 받은 플라이강원이 실제로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항할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안전운항능력 검증에 나선다.
국토부는 지난달 6일 면허를 받은 플라이강원이 운항증명(AOC) 검사를 신청함에 따라 관련 검증 절차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신규 항공운송면허를 받은 항공사 ‘플라이강원’과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중 가장 첫 번째 검증이다.
AOC는 한 항공사의 조직·인력·시설·장비·운항관리·정비관리 체계가 안전운항에 적합한지 검사하고 승인하는 제도이다. 아무리 경영 능력 측면에서 항공운송사업 허가를 받았더라도, AOC를 얻지 못하면 항공기 취항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항공 사업을 접어야 한다.
앞으로 조종·정비·객실·운항관리·위험물·보안 등 분야별 전문 감독관 14명으로 구성된 점검팀은 약 5개월에 걸쳐 85개 부문, 3천800여개 검사 항목에 따라 플라이강원에 대한 서류·현장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현장 검사에는 50시간 이상의 시범비행, 비상 착수(물 위에 착륙하는 경우), 비상 탈출 검사 등이 포함된다.
김상수 국토교통부 항공운항과장은 “취항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잠재 위험도 점검, 운항증명 검사에서 확인한 안전운항 능력을 유지하고 있는지 다시 진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은 ‘플라이강원’은 자본금 378억 원으로 2022년까지 항공기 9대를 도입해 중국과 일본, 필리핀 등 25개 노선의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