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차 혁신서비스 발표… 절반 이상이 ‘대출 규제 특례’
증권·금융
입력 2019-05-02 15:53:51
수정 2019-05-02 15:53:51
이아라 기자
0개

금융위원회가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출시할 2차 혁신금융서비스 9건을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2차 혁신서비스 9건 중 5건은 대출모집인 모범규준 상 ‘1사전속주의’ 규제 완화에 관한 것입니다. 2010년 4월부터 적용된 모범규준에 의하면 대출모집인은 1개의 금융회사와만 대출모집업무를 위탁 체결해야 하는데, 이번에 선정된 혁신서비스에 한해 규제를 완화해주겠다는 겁니다.
권대영 금융혁신기획단장은 대출 관련 5건의 혁신서비스 지정에 대해 “공급자 위주의 대출 상품이 소비자 위주로 변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다수 금융사의 금리를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개 수수료도 내려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단장은 또 “테스트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을 거쳐, 온라인 대출모집인 플랫폼에 대한 1사전속 규제 완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에 사전신청을 받은 105건 중 남은 86건에 대해 정식 신청을 받아 혁신심사위원회를 거쳐 5~6월 중 처리할 방침입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한주간 MMF 설정액 7.6조 늘었다…최근 한달 증가치보다 많아
- 다음달 한국 MSCI 편입 앞두고 들썩이는 증권 시장…퍈춞입 후보는
- '불황형 소비' 바람…"최저가·중고에만 지갑 연다"
- 코스피 상장사 현금배당 30조…시가배당률 3.05%로 5년래 최고
- 5월 금리 인하론 우세…예대금리 시계는 거꾸로 간다
- 최저가에만 열리는 지갑…상승세 탄 불황형 소비株
- 키움 이어 미래에셋 주문 ‘먹통’…프리마켓 거래 10분간 중단
- 우리銀, 알뜰폰 새이름 우리WON모바일 출시
- 우리금융,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와 함께 다문화가족 지원 나선다
- BNK부산銀·한국 M&A거래소 업무협약…지역기업 성장 지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오늘 첫 경선토론 여는 국힘…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대결
- 2한덕수 대행 4·19기념사 "위기극복에 국민 통합이 가장 중요"
- 3정치권 "4·19 정신 계승해야"
- 4민화,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 그리고 민화의 삶을 사는 손유영 작가
- 5전북대병원, 비수도권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 획득
- 6김철우 보성군수 "지역 미래 인재 위해 아낌없는 교육지원"
- 7"의약품 기부·희귀질환 지원" 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강화
- 8말레이 총리 "미얀마 휴전 연장할 듯…아세안, 인도적 지원"
- 9장흥군, 5월 2~5일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개최
- 10젤렌스키, 8월 5일께 日 오사카엑스포 방문 검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