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1분기 실적 공시…매출액·영업익 모두 전년 동기 比 ‘97%↑’

3D 광학솔루션 기업 옵트론텍은 9일 2019년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옵트론텍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5억원과 7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9%, 97.7% 급증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주 거래선의 주력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카메라 수가 늘어나며 카메라 1대당 1개가 적용되는 광학필터 제품 수주가 대폭 증가한 것이 실적 성장의 배경”이라며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멀티카메라가 확대 적용되는 추세고, 최근 ‘3D 센싱’ 기술이 적용된 신규 스마트폰이 출시되며 ToF(Time of Flight) 방식 밴드패스필터 제품 수주 역시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력 강화 분위기를 고려할 때 옵트론텍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옵트론텍이 최근 카메라 대수와 화소 증가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독자기술인 AVI(Auto Visual Inspection)를 기반으로 이물질 이슈를 해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옵트론텍 측은 “수율을 높이고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3D 센싱용 밴드패스필터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3D 센싱 카메라 적용이 확대될 경우 회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사관 옵트론텍 대표이사는 “스마트폰 내 카메라 수가 증가가 국내 광학필터 시장을 선도하는 옵트론텍의 수주 증가로 직결되고 있다”며 “멀티카메라 적용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올해 실적 고속 성장 달성은 물론, 성장동력인 밴드패스필터와 전장용 카메라 렌즈 사업 부문도 강화해 올해 실적 서프라이즈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비단, '2025 국민공감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 12일만에 멈춰선 코스피…FOMC 앞두고 '숨고르기'
- 금융위, 제4인뱅 컨소시엄 4곳 모두 예비인가 '불허'
- 금융권 "생산적 금융 위해 위험 기준 낮춰야"
- 롯데카드, 해킹 피해 눈덩이…곧 대국민 사과
- [부고] 박우주(IBK투자증권 부장)씨 외조모상
- 하나증권, 퇴직연금 IRP 계좌개설 특별 이벤트 진행
- SC제일은행, 기업금융 강화…자금관리·무역금융 환경 논의
- 우리금융에프앤아이 회사채 3000억원 발행
-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 상장 당일 전체 ETF 중 최고수익률 기록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비단, '2025 국민공감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 2우아한형제들, 윤석준 사장 영입으로 ‘배민 2.0’ 혁신 가속화
- 3'불닭 신드롬'에 쫓긴 농심 '사활'…글로벌 라면 왕좌 지킬까
- 4국내서만 파전에 막걸리?...이제 해외 시장 뚫는다
- 5포항시, K-바이오의 미래를 말하다…‘바이오헬스에서 찾는 포항 미래발전포럼’ 개최
- 6포항시의회, 제325회 임시회 1일 차 ‘시정질문’ 실시
- 7천년고찰 직지사, 국보와 수장고로 문화유산 지킨다
- 8김천시,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실시
- 9경주시, 반려동물 테마파크로 미래형 문화 인프라 구축
- 10영천시, 제22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 세부추진계획 보고회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