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는 시민과 함께"…'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 열린다

전국 입력 2025-12-30 10:50:07 수정 2025-12-30 10:50:07 김정옥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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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6시부터 용두산공원 일대서 시민참여 행사

'2026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 포스터. [사진=부산시]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부산시는 내달 1일 오전 0시 용두산공원에서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첫 순간을 맞이하는 '2026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전행사, 송년음악제, 카운트다운, 타종식, 신년사, 새해맞이 축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핫팩·음료 서비스 공간(부스)이 마련된다.

사전행사로 31일 오후 6시부터 포토존(을사년 푸른 뱀&병오년 붉은 말, 대형 달)을 시작으로 8시부터 카운트다운 종이 표어(슬로건) '나만의 응원메시지 만들기' 체험과 미래의 나, 가족,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느린 우체통' 행사가 열린다.

오후 11시부터 45분 동안 송년음악제와 함께 카운트다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1일 오전 0시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등 주요 기관장 5명과 시민 대표 16명이 참여하는 타종행사가 열린다.

총 21명의 타종자들은 희망, 사랑, 평화 3개 조로 나뉘어 올해를 마무리하는 33회의 타종에 참여한다.

시는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용두산공원 입장객을 700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행사 전 주요 진입로와 위험지역을 관계 기관 합동으로 점검하고, 위험 동선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야간 조명 설치와 안내 시설 보강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이날 광복로 차 없는 거리 운영 시간과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오전 1시 이후까지 연장한다. 

도시철도 남포역 기준 다대포행 열차는 오전 2시 6분, 노포행 열차는 오전 1시 36분까지, 남포동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은 오전 1시쯤까지 연장 운행된다.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될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부산축제조직위원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2025년은 역대 최초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돌파,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세계디자인수도 선정 등 부산이 다시 한번 세계로 도약한 뜻깊은 한 해이자 명실상부한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한 해였다"며 "부산시민이라는 이름이 가장 큰 자부심이 되는 2026년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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