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베트남서 부동산 개발 파트너십 체결…현지화 박차

경제·산업 입력 2019-05-14 14:56:58 수정 2019-05-14 14:56:58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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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 시각)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롯데건설 한용수 해외영업본부장(오른쪽)과 브이 쑤언 후이 노바랜드 그룹 대표이사(왼쪽)가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지난 8일(현지 시각) 베트남 호찌민시에 있는 노바랜드 그룹 본사에서 베트남 노바랜드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노바랜드 그룹은 지난 1992년 설립된 부동산 개발 업체로 올해 베트남에서 약 6,5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검토 중인 프로젝트는 총 5건이다. 시공 3건과 신도시 개발 2건 등이다.

더 그랜드 맨하탄 프로젝트 조감도 /사진제공=롯데건설 

이 중 첫 번째인 더 그랜드 맨하탄 프로젝트는 호찌민시 1군에 자리한다. 지하 4~지상 38, 3개 동, 대지면적 14,000, 아파트 1,031가구 및 오피스텔 231가구 규모다. 로비와 2층은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3~7층은 비즈니스호텔로 사용한다. 그 외에는 고급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또 다른 프로젝트는 호찌민시 2군에 위치하며, 이 외에 롯데건설은 노바랜드와 호찌민시 및 시 인근에 있는 신도시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베트남 내 주택 및 신도시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현지 법인인 롯데랜드(LOTTELAND)를 설립했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 및 호치민 등에서 활발히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본부장은 노바랜드와 협력을 통해 롯데건설이 베트남 부동산 및 건설시장에서 현지화를 구축해 나가고 시너지를 증대함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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