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럼] “호기심, 중요한 능력…다양한 분야에 흥미 둘 것”
[앵커]
오늘 폐막한 서울포럼에서는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시간대 교수가 특별 연사로 나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루트번스타인 교수는 강연을 통해 호기심을 가지고 좋은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소연기자입니다.
[기자]
서울포럼 마지막 날인 오늘(16일), 본격적인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특별한 연사가 무대 위로 올랐습니다. <생각의 탄생> 저서로 유명한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시간 주립대학교 교수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호기심의 중요성을 강조한 루트번스타인 교수는 아인슈타인·월터 길버트 등 다양한 과학자들의 사례를 들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는 “해답이 아닌 ‘질문’을 찾는 게 진짜 과학”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습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CR]로버트 루트번스타인 / 미시간대학교 교수
“제대로 질문을 하는 것은 호기심을 개발시키고 기초 과학 연구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스킬입니다.… 아인슈타인 얘기를 다시 하자면, 그는 스스로가 다른 이들에 비해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단 한 가지를 제외하고 말입니다. 그 한 가지는 바로 그가 열정적으로 호기심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두라고 조언한 루트번스타인 교수. 그는 노벨상 수상자들이 다른 과학자들에 비해 15~25배 이상 그림이나 음악 등 예술에 흥미를 가졌다는 분석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흥미의 범위와 깊이에는 특정한 방안(recipe)이 있는 것은 아니”라며 “자신에게 필요한 것과 흥미의 깊이는 자신만의 것을 설정하라”고 답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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