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대체육류’ 소비트렌드 변화에 기대되는 음식료株

[앵커]
최근 음식료 시장에서 각종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미래 시장을 이끌 소비 트렌드를 진단해 보고 그에 따라 기대되는 주식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음식료 시장 전반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식품 시장이 두 자릿수의 고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소포장과 편리성, 건강이 중시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편의성, 간편성, 건강성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킨 밀키트 시장이 국내에서 확대될 전망입니다. 밀키트는 식사(Meal)와 키트(Kit)의 합성어로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입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밀키트 시장은 전년 대비 2배 넘게 성장한 400억원대 규모로 예상되며 향후 5년 내 7,000억원 수준에 달할 전망입니다. 관련주로는 CJ제일제당이 꼽힙니다. CJ제일제당이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한 밀키트 ‘쿡킷’은 매일 300~400여개 한정 판매에 품절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담배 시장 역시 신제품 경쟁을 통해 성장세입니다. 이와 관련 가장 기대되는 종목은 KT&G입니다. KT&G는 오는 27일부터 전국 주요 CU편의점에서 ‘물’ 형태의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세금 측면에서 일반 궐련과 궐련형 전자담배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라면 시장에서는 건면이 신규 성장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건면은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완화 시켜 준다는 점에서 인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면 관련주로는 농심이 꼽힙니다. 지난 2월 농심은 신라면 건면을 출시해 한 달 만에 판매량 800 개를 넘어섰고 지난 달 이후 월 40억원의 안정적 매출을 보이고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나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대체 육류 시장도 급성장세입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0년 12억 달러였던 대체육류 시장 규모는 2020년 30억 달러가 될 전망입니다. 동원F&B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물성 고기 생산 업체 비욘드 미트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어 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2021년부터 본격 대체 육류 제품을 출시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미래에셋證,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 페스티벌’ 확대 개최
- '주담대 승부수' 토스뱅크…정부 규제가 최대 변수
- 천정부지 코스피에…증권사, 실적·주가 '양날개'
- “고파이 해결하라”…국감 도마 오른 바이낸스
- 케이지에이, 평택 신공장 준공…내달 말 입주 예정
- 인포스탁, '맞춤형 ETF투자정보서비스' 선봬…ETF 80개 테마로 분류
- 이찬진 금감원장 "'삼성생명 일탈회계' 논란, 국제기준 맞춰야"
- 엔바이오니아, '메타아라미드페이퍼 제조기술' 대한 국가핵심전략기술 획득
- IBK기업은행,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제휴사 확대
- 신한은행, 21일 '오락실 적금' 사전예약 접수 시작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가을, 경주가 황금빛으로 물든다. . .경주시, ‘2025 황금카니발’ 개최
- 2한국수력원자력, 저선량방사선의 퇴행성관절염 치료 효과 입증
- 3대구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금 11월 1일부터 접수
- 4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 "대구시 금고 운영… 투명성과 효율성 강화 필요"
- 5이영애 대구사의원, '대구시교육청 올바른 국어 사용 조례안' 대표 발의
- 6대구시의회, 엑스코 사업 분야 확대로 경쟁력 제고 나서
- 7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블루오션', ‘민간공원 특례사업 초과이익 환수 정책 세미나’ 개최
- 8김진태 지사, 국토교통부 장관 만나 ‘제5차 국가철도망’신규사업 반영 적극 건의
- 9해남군, 솔라시도에 국가 AI컴퓨팅센터 유치 확정 발표만 남아…삼성 SDS 컨소시엄 단독 응모
- 10고창군-서울시 청소년, 문화유산으로 이어진 '우정의 다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