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또 공장 가동 중단…노조는 천막농성 예고

경제·산업 입력 2019-05-24 11:02:15 수정 2019-05-24 11:02:1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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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의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르노삼성차 노사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회사 측이 공장 가동 중단을 의미하는 프리미엄 휴가를 단행했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중순 노조에 통보한 대로 오늘과 오는 31일 두 차례에 걸쳐 프리미엄 휴가를 실시하고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리미엄 휴가는 법정휴가 외 부여하는 복지 휴가로 회사 측에서 필요에 따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프리미엄 휴가는 닛산 로그 위탁생산 물량 감소 등 생산량 조절을 위한 것으로 임단협 부결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르노삼성차 노조는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긴급 대의원회의를 거쳐 회사 측에 이른 시일 내 다시 대화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노조는 날짜와 시간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임단협 타결을 위한 재협상안을 마련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 중이라도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회사 측과의 본격적인 재협상에 나서기 전인 27일 집행부 천막농성을 예고한 상태로 임단협 협상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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