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파업 이탈 가속화…3분의 2 정상출근
경제·산업
입력 2019-06-10 10:49:23
수정 2019-06-10 10:49:23
김혜영 기자
0개
르노삼성자동차가 전면파업에 나선 가운데, 조합원들의 참여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전면 파업 이후 두 번째 정상 근무일인 10일 오전 근무자 1,429명 가운데 1,029명이 출근해 정상출근율 72%를 기록했다.
노조원 기준으로도 주간 근무조 1,079명 가운데 67%에 해당하는 723명이 출근했다.
현충일 공휴일인 6일에는 특근 신청자 69명 가운데 67명이 정상 출근했고, 파업 이후 첫 정상 근무일인 7일에도 주간 조 66%, 야간 조 55%가 정상출근하는 등 파업 참여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부산공장 생산직 조합원 상당수가 현 집행부의 강경노선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파업 지침에 따르지 않고 정상출근하고 있다”며 “조합원 출근율은 갈수록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는 “전체 근로자 가운데 조합원 비중이 절반에 그쳐 출근율 자체를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며 “핵심 공정의 경우 파업 참가율이 높아 라인을 가동하더라도 정상적인 생산은 이뤄지지 않는 등 파업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르노삼성차 노조는 재협상 협의 결렬로 지난 5일 오후 5시 45분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김혜영기자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현장 사고 사과…"전 현장 안전 점검 착수"
- 낙동강 중금속 오염·석포제련소 오염 논란에...여당 대표경선 후보 문제 해결 공언
- 분자X대물섬, 프라이빗 디너 행사 성료…"미식·전통주 페어링"
- KAI, 2분기 영업익 852억…전년比 14.7%↑
- 빌리엔젤, '떠먹케' 시리즈 확대 출시…"디저트 시장 공략"
-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2.0 출시
- 공영홈쇼핑, 수해 피해 지역 지원 나서
- 한성숙 중기부 장관 "중소기업 질주하는 고속도로 만들 것"
- 한화오션, 2분기 영업이익 3717억…흑자전환
- 동국제강그룹, 혹서기 근로자 대상 아이스데이 진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시체육회-노무법인 이상, 업무협약 체결
- 2‘제27회 기장갯마을축제’ 7월 31일~8월 3일 개최
- 3정남진 장흥 물축제, 글로벌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다
- 4인천 옹진군, 복지시설 급식지원 체계 강화
- 5김찬진 인천 동구청장, 취약계층 청소 봉사 나서
- 6유정복 인천시장, 도시개발·문화현장 점검
- 7지방소멸 대응 민관기구 발족 "지역 맞춤형 균형발전 모델 제시할 것"
- 8해남군, 2027년까지 '생활인구 600만 명 시대' 연다
- 9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현장 사고 사과…"전 현장 안전 점검 착수"
- 10김철우 보성군수, 332억 원 투입 '사람이 돌아오는 보성' 실현 박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