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문 읽어주는 남자] e편한세상 시민공원

경제·산업 입력 2019-06-12 08:17:13 수정 2019-06-12 08:17:1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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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부산진구 전포동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 단지 조감도. / 사진제공=대림산업

[앵커]

지난해 12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진구에 1,400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전포동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시민공원입니다. 이 단지는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짧은 것이 특징인데요. 주택전시관이 문을 연 뒤 주말에만 3만명 가량의 관람객들이 다녀갔습니다. 오늘 공..남에선 e편한세상 시민공원의 입주자모집공고문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부동산팀 정창신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자]

. 안녕하세요.

 

[앵커]

정기자. 이 단지는 부산진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처음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죠. 어떤 단지인가요.

 

[기자]

. 뒤로 단지 조감도 보이시죠. 이 단지는 지하 5층부터 지상 3517개동 규모고요. 전용면적 59~107로 다양하게 구성됐습니다. 1,401가구 중 856가구를 일반에 분양합니다.

 

[앵커]

분양가는 얼마로 책정됐나요.

 

[기자]

공고문 보시면 33,900만원(전용 59)에서 59,800만원(전용 107) 가량으로 책정됐습니다. 평균 분양가로 따져보면 평(3.3)1,350만원 정도입니다. 계약금은 10%인데요. 1차로 1,000만원 정액제로 내고 나머지 2차는 726일까지 납부해야 합니다. 중도금 60%, 잔금 30% 비중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앵커]

단지 이름에 시민공원이 들어가잖아요. 부산시민공원을 끼고 있다는 뉘앙스인데요. 단지에서 공원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기자]

지도를 준비했는데요. 보시면 단지에서 부산시민공원 입구까지 1.08km 거리입니다. 걸어서 갈 경우엔 약 16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더운 여름에 걷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거리죠. 또한 단지에서 공원으로 가는 사이에 부전역이 있거든요. 철길을 지나가야 합니다.

 

[앵커]

공고문 차근차근 보죠. 분양자가 내 집은 내 스타일대로 꾸미고 싶다는 분들 계실 겁니다. 이럴 경우 집 내부에 마감을 하지 않은 마이너스 옵션 계약을 하는데요. 바닥이나 벽면, 내부 인테리어 등을 집주인 취향에 따라 꾸미는 거죠. 이 같은 마이너스 옵션 선택시 주의사항이 있다고요.

 

[기자]

공고문 보면 마이너스 옵션 안내가 나오는데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에서 정한 금액, 1,500만원을 넘는 경우 실내건축공사업 등록업자가 시공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평형별로 마이너스 옵션 금액이 제시돼 있습니다. 보시면 가장 작은 평형인 59타입은 1,900만원 가량이고요. 가장 큰 평형인 107타입은 3,400만원 가량입니다. 모두 1,500만원이 넘죠. 등록업체에 공사를 맡겨야 한단 뜻입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에 알아보니 부산지역에 등록된 실내건축업체는 380곳입니다. 협회 사이트에 들어가면 등록된 곳인지 검색할 수 있으니까 확인하셔야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등록업체가 시공을 하더라도 실내공사 계약시 하자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명시하면 하자가 발생할 경우 보호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각 동별로 알아둘 점은 뭐가 있나요.

 

[기자]

공고문 보면 101, 102, 1031, 2호라인 세대 전면에 단지 내 자동차 도로에 의해서 환경권이 침해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단지 배치도 준비했는데요. 보시면 도로와 가까운 곳, 특히 저층일수록 차량 불빛 등이 불편할 수 있으니 알아두셔야겠습니다.

다음 보시면 1021, 2호라인 전면에는 텃밭이 들어가고요. 3, 4호라인 전면에는 어린이집이 설치돼 소음이나 조망, 사생활 침해 등을 받을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다시 단지 배치도 보면 텃밭이 조그맣게 있고요. 어린이집도 있습니다.

공고문 보면요. 84A타입은 세대 분리형 타입으로 세대 통합 및 변경을 요구할 수 없다고 명시해놨는데요. 세대 분리형은 작은 방 하나를 원룸으로 꾸며 임대를 놓을 수 있는 타입입니다. 평면정보를 그림으로 준비해봤는데요. 입구 2개가 각각 설치되고요. 집주인은 방 2개에 거실이 있는 집에 살면서 월세를 받아 생활할 수 있는 겁니다.

지금까지 공고문 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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