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 승진하면 대출금리 인하 요구하세요"…오늘부터 법제화 시행

증권·금융 입력 2019-06-12 10:08:02 수정 2019-06-12 10:08:02 고현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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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금융소비자의 '금리인하 요구권'이 법제화되어 본격 시행된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은 뒤 취직, 승진 등으로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에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그동안은 은행 등에서 자율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해왔으나 오늘(12일)부터는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적으로 보장되는 것이다.
앞으로 금융회사는 대출계약 등을 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신용등급 개선시 추후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음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위반시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또한 금융당국은 오는 11월부터 영업점 방문 없이도 인터넷 또는 모바일뱅킹을 통한 금리 재약정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NH농협은행을 방문하고 금리인하요구권 행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제도 시행을 홍보했다./고현정기자go838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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