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 최대 프로젝트 ‘T301’ 현장…무재해 2,000만인시 달성

경제·산업 입력 2019-06-12 12:59:12 수정 2019-06-12 12:59:12 유민호 기자 0개

GS건설은 지난 7일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에 있는 T301 현장에서 무재해 2천만인시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노재호 GS건설 상무(왼쪽 5번째)와 김덕배 GS건설 상무(왼쪽 8번째) 및 현장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은 지난 7일 ‘싱가포르 T301 차량기지’(T301) 현장이 무재해 2,000만인시(人時)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시는 현장 근로자 전원의 근무시간 총합을 뜻한다.

이번에 달성한 무재해 2,000만인시는 발주처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and Transport Authority, LTA)의 50년 건설 역사상 처음이다.

GS건설이 지난 2016년 수주한 T301 현장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 빌딩형 차량기지로 주목받은 바 있다. 싱가포르 남동부 창이공항 인근에 있는 싱가포르 지하철 3개 노선(다운타운라인, 톰슨이스트코스트라인, 이스트웨스트라인)의 차량기지 공사다.

총공사비는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 LTA가 발주한 공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총 95개월이다. 오는 2024년 2월 준공이 목표다. T301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에 3개 노선 총 985량의 지하철을 수용한다. 4층 규모 버스 차량기지는 버스 812대를 수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 T301 차량기지 현장 전경 /사진제공=GS건설

현재 T301 현장은 48ha(약 15만평) 규모의 땅에 토공, 지하연속벽, 연약지반개량 등 초기 공종을 완료하고 복합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진만 GS건설 싱가포르 지역본부장은 “싱가포르 지하철 최대 프로젝트인 T301 프로젝트가 LTA 역사상 최초로 무재해 2,000만인시를 달성해 GS건설의 우수한 안전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싱가포르 정부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공사 수행과 무재해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