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 “이노메트리, 2차전지 성장 수혜…올해 매출 500억 전망”

증권·금융 입력 2019-06-13 08:42:52 수정 2019-06-13 08:42:52 배요한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DB금융투자는 13일 이노메트리에 대해 “전기차, ESS, 휴대폰 등에 탑재되는 2차전지 관련 이슈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면서 “최종 고객사들이 2차전지 업체에 추가적인 검사 공정을 요청하는 등 엑스레이 검사장비 수요와 적용 공정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 기업이다. 매출구성은 소형전지 검사장비 14.7%, 중대형전지 검사장비 74.6%, 엑스레이 튜브 등 상품 및 기타 10.6%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화학, BYD 등 국내외 2차전지 업체다. 삼성SDI(표준 제품으로 채택)와 SK이노베이션은 전 라인에 설치되어 전수검사에 사용되고 있다.


유현재 연구원은 “올해 이노메트리의 매출액은 고객사의 설비 투자로 전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이 기대돼, 상저하고의 매출액 추이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스태킹 제조장비, 용접 검사장비 등 신규 제품 매출이 발생한다면 500억원 이상의 매출액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올해 20% 초중반의 영업이익률 지속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이노메트리의 엑스레이 검사장비는 TDI 라인스캔 카메라를 적용해 생산라인에 직접 적용된다는 점에서, 별도의 검사 공정을 요구하는 경쟁사들의 엑스레이 수동 검사장비와 차별화된다”며 “생산라인 내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해상도의 영상 촬영, 처리, 판독 관련 소프트웨어가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노메트리는 엑스레이 자동검사장비를 단독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사 설비투자(CapEx) 집행에 따른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스태킹 제조장비, 용접 검사장비 등 신규 제품도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안이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