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텔레콤, 국내 유일 항공용 항향안전시스템 공급…울릉공항 수혜 기대감에 상승

증권·금융 입력 2019-06-17 11:23:41 수정 2019-06-17 11:23:41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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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울릉공항 내년 4월 착공 목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기산텔레콤이 국내 유일 항공용 항향안전시스템 공급이 부각돼 상승세다.
기산텔레콤은 1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51% 상승한 3,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울릉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심사를 거쳐 7월 2일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총 사업비 6,633억원이 투입된다. 입찰 후 사업자가 선정되면 실시설계 등 과정을 거쳐 내년 4월 착공한다. 개항은 2025년 예정이다.
기산텔레콤은 지분 81.69%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모피언스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항공용 항향안전시스템을 제조해 국내 대부분의 공항에 공급 운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산텔레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회사 모피언스가 개발, 판매, 수출하고 있는 항공용 항행안전시스템은 국제민간항공기(ICAO)에서 정한 규격에 따라 전 세계적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대통령 전용기와 국빈 항공기가 사용하는 서울(성남)공항과 김포국제공항, 김해(부산)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등 대부분의 공항을 포함한 20여개 이상의 지역에 설치되어 운용중에 있고 이란,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부탄 등 세계 15개국 200여 개 이상의 지역에 설치되어 운용중이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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