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 주총서 공장 분할 승인…“재무구조 개선 기대”

- 12일 임시주총서 인천공장 분할계획안 승인
-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동성 확보
제이준코스메틱이 인천공장 분할을 확정했다. 이번 지분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지난 12일 임시 주주총회 진행된 인천공장에 대한 분할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인천공장은 물적 분할을 통해 제이준코스메틱의 100% 자회사인 ‘제이케이엠(JKM)’로 신설할 계획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제품 개발과 브랜드 마케팅에 주력하고 생산은 전량 OEM 방식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분할한 ‘제이케이엠(JKM)’ 매각은 국내 화장품 OEM 업체 중 Top3 등을 대상으로 지분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설법인 분할 기일은 오는 7월 15일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공장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정비 축소 등 큰폭의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을 OEM으로 전환하면 수요 변동성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비수기에 고정비 부담을 대폭 축소할 수 있어 사업효율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OEM 생산 전환후에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의 화장품 공급은 물론 제이준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오히려 브랜드 가치 향상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제이준코스메틱 인천공장 규모 등을 고려할때 국내 화장품 OEM 업체 중 Top3 정도가 인수전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장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재무 건전성 확보와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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