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하반기 1만3,000가구 분양…‘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 등 눈길
광주에서 부는 청약훈풍이 호남권으로 확산할 수 있을까.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호남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15개 단지, 1만3,115가구이다. 지역별로는 △광주 8개 단지, 7,268가구 △전남 5개 단지, 4,023가구 △전북 2개 단지 1,824가구 등이다.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호남권은 광주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강세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분양한 ‘광주 화정아이파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433가구 모집에 2만9,261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67.57대1로 1순위 당해 마감했다. 올해 초 광주 남구에서 분양한 ‘광주 남구반도유보라’도 평균 51.19대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지방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도심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광주를 중심으로 호남권 분양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전남에서도 대형 건설사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전남 광양시 성황동 도시개발지구 L3 블록에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과 유치원(예정)이 조성될 예정이다.
금호건설도 같은 달 전남 순천시 서면 서평리 85번지 일원에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16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주변에 강청수변공원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9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일대에서 ‘전주 에코시티 더샵 4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24㎡, 총 576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도 같은 달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일대에서 ‘전주 효자구역 재개발 아파트(가칭)’를 분양한다. 총 1,24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이 중 4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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