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 “제넥신·툴젠, 반가운 바이오 기업 간 합병”

DB금융투자는 20일 제넥신과 툴젠의 합병 소식에 대해 “대형 바이오 기업으로의 외형 성장 측면에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K-Bio 발전 방향의 좋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구자용 연구원은 “그동안 국내에서 유통역량을 가진 제약사와 바이오 기업 간 협력은 투자금 회수에 그치는 등 실제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제넥신과 툴젠이라는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사업적 가치를 만들어온 두 바이오 기업의 이번 합병은 상호 기술적 보완, 중복투자 감소, 개발 역량 활용 등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의 사업적 시너지가 기대되고, 툴젠의 코스닥 이전상장 이슈도 해소됨에 따라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구 연구원은 또 “제넥신의 입장에서는 툴젠의 기술과 파이프라인을 추가하면서 ‘Hyleukin-7’으로 편중된 기업가치에 대한 상승과 분산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툴젠 역시 제넥신의 임상개발 경험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개발 진행을 가속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제넥신은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툴젠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제넥신:툴젠 = 1:1.2’이고, 합병기일은 오는 8월 31일, 신주상장예정일은 9월 30일이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우리銀 베트남 투자설명회 개최…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물꼬 튼다
- 우리銀, 국민연금 수탁은행에 4회 연속 재선정
- 하나銀·산자부·HL그룹·무보, 美 관세 피해 협력업체 대상 수출금융 지원
- 한양·LS證, 부실 코스닥社 자금조달서 활발한 '팀플레이'
- 보험硏 "500만 치매 시대…한국도 지자체 보험 필요"
- 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 BNK금융 고군분투…지역 살리고 건전성 지킨다
- 수협은행, 비은행 첫 인수…금융지주 전환 속도
- 뉴로랩-광주시, AI·협동로봇 기반 '랩오토메이션' 시장 진출 가속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나눔과 공존의 화합 한마당…제4회 포항시 복지박람회 성황리 종료
- 2포항시, ‘2025 세계지식포럼 포항’ 개최. . .AI수도 도약 선언
- 3포항시, 맛으로 보는 경관푸드 페스타 성황리 개최
- 4영천시, 아동의 목소리 시정에 담다
- 5영천시, 직동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추진
- 6경주시, ‘제17회 농촌지도자 회원대회’ 열려
- 7경주시, APEC 붐업 위한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
- 8경주시, 청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제6회 청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
- 9경주시, 지방재정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 ‘우수상’
- 10경주시, 2026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 선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