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아이큐어, 치매 치료 패취제...내년 국내 출시 기대”

키움증권은 21일 아이큐어에 대해 “올해 하반기 도네페질 치매 패취제의 미국 임상진행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국내는 7월 환자 모집 완료가 예상되고, 내년 출시로 회사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큐어는 먹는 약을 대체하는 경피약물 전달 시스템 기반의 패취제를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다. 주요 품목인 에자이의 아리셉트(도네페질) 치매 패취제는 국내 임상 3상중이며, 미국은 1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임상 1상에서 신뢰구간 90%의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고, 국내 판권은 셀트리온이 보유하고 있다.
허혜민 연구원은 도네페질 패취제에 대해 “국내를 포함한 다국가 임상은 총 576명 중 376명가량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마지막 환자 등록이 예상된다”면서 “6개월 투약 후 1개월 지속 관찰로 2020년 국내 출시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어 “임상 3상은 한국과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의 다국가 임상으로 해당 국가로의 진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완주 신공장이 지난 6월 KGMP 인증을 획득해 올해 3분기 미국 임상시험계획서(IND) 신청이 예상된다”며 “2020년 말 미국/유럽 임상이 완료되고, 2021년에는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치매 패취제 이외에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큐어의 프라미펙솔 파킨슨 패취제는 올해 말 임상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2021년 엑세나타이드 당뇨 패취제와 펜타닐 통증 패취제의 임상 1상을 계획 중이다. 이 밖에도 지분율 100% 보유한 자회사 아이큐어 비앤피가 기존 항암제 주사제를 경구제로 제형 변경하는 항암제에 대해 동물 임상을 진행 중이다.
그는 “제형변경 기술 기반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보는 리스크 분산과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0년부터는 도네패질 패취제의 국내 출시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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