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 일제히 내리막…4년만에 처음
경제·산업
입력 2019-07-02 08:49:44
수정 2019-07-02 08:49:44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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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서울 등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의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지난 2015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일제히 내렸다.
2일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29.9로, 직전 분기(133.3)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지난 2016년 1분기 95.2에서 그해 2분기 94.1로 낮아졌다가 지난해 4분기까지 매 분기 상승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소득이 중간인 가구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고자 대출을 받을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을 얼마나 져야 하는지를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 100은 소득의 25%를 주택구입담보대출 원리금을 갚는 데 부담한다는 것으로 숫자가 커질수록 부담도 늘어난다는 뜻이다.
올해 1분기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가 모두 다 주택구입부담지수가 떨어졌다. 16개 시·도의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직전 분기 대비 줄줄이 하락한 것은 2015년 1분기 이후 16분기 만에 처음이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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