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넷마블, 넥슨 인수 무산과 제한된 신작 이익 개선 폭…투자의견 ‘중립’”

증권·금융 입력 2019-07-03 08:35:25 수정 2019-07-03 08:35:25 이소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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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넷마블에 대해 “넥슨의 인수는 현재 매각 무산으로 잠정적인 결론이 내려졌고, 신작 흥행은 이익 개선 폭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정호윤 연구원은 “상반기 넷마블의 주가를 지탱해 왔던 요인은 기대감이었다”며 “특히 기대감을 갖게 한 요인은 넥슨의 인수 성공 시 미래 성장동력원이 될 IP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인기 IP를 기반으로 한 신작 출시로 인한 실적 개선 등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시점은 기대감이 아니라 냉정하게 상황에 대한 평가를 내려야 하는 시기”라며 “시장에서 특히 기대했던 신작 ‘BTS월드’는  주요 국가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 하반기 <요괴워치: 메달워즈>, <세븐나이츠2>, <스톤에이지M> 등의 출시가 예정돼 있으나 큰 흥행을 기대할 수 있을 만한 라인업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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