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 평균 4.5% 인상…“월 1,329원 증가 예상”
경제·산업
입력 2019-07-05 14:17:03
수정 2019-07-05 14:17:03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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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5%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은 지난해 7월 인상(4.2%) 이후 1년 만에 실시되는 것으로서 전년도에 발생한 미수금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요인(4.9%p)과 가스공사 총괄원가 감소에 따른 도매 공급비 인하요인(△0.4%p)을 반영한 결과다.
미수금은 가스공사가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 대금 중 요금으로 덜 회수한 금액을 의미한다. 실제 수입단가가 판매단가(요금)보다 더 높은 경우 미수금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전(全)용도 평균요금은 8일부터 현행 메가줄(MJ) 당 14.58원에서 0.65원 인상된 15.24원으로 조정된다.
메가줄(MJ)은 100만줄(Joule)로서 칼로리와 같은 열량단위이며, 도시가스 1㎥는 43.1MJ의 열량을 가진다. 평균적으로 가구당 월 2,000MJ 정도의 도시가스를 사용한다.
용도별로는 주택용 3.8%, 일반용 4.6%, 산업용 5.4% 등 인상되며,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1,329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기준으로 봤을 때 월 3만5,686원에서 3만7,015원으로 오르는 셈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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