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동∼상계 잇는 보행교 생긴다…“교통 수요 분산”
경제·산업
입력 2019-07-19 07:56:03
수정 2019-07-19 07:56:03
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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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으로 단절됐던 서울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을 잇는 보행교가 생긴다. 서울시는 창동과 상계동을 동서로 연결하는 보행교와 보·차도교를 2023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신설 교량은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도봉구 창동 1-11과 노원구 상계동 820 사이 중랑천에 들어선다. 보행교는 폭 10m, 연장 115m, 보·차도교는 폭 32m, 연장 132m 규모다.
서울시는 설계 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동해종합기술공사, 누리플랜, 혜동브릿지, 폴리머건축사사무소가 공동 응모한 ‘다이나믹 웨이브’를 선정했다. 당선작은 보·차도교·보행교·친수공간·녹지 및 주변 시설을 하나로 묶는 ‘다이나믹 웨이브’라는 공간을 제시했고, 보행교는 인근 철도 교량과의 간섭을 최소화한 비대칭 아치교로 계획했다.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보행교와 보·차도교를 2023년 준공 예정인 서울 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창업·문화산업단지와 연계해 시민 문화·여가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창동교와 상계교에 집중되는 교통 수요 분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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