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매각'...하얏트 본사, "호텔 운영에 변동 없다"
경제·산업
입력 2019-07-22 08:32:21
수정 2019-07-22 08:32:21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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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이 홍콩계 사모펀드인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에 매각되는 가운데 하얏트 본사가 호텔 운영방침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22일 하얏트 본사는 그랜드 하얏트 매각과 관련해 "하얏트는 당사의 자산 매각 시 장기 경영 협정에 따라 매각된 호텔의 경영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따라서 하얏트는 현재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경영에 전념하고 있으며 호텔 운영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IB업계에 따르면 최근 PAG(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이 그랜드 하얏트 서울 매각을 위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얏트 미국 본사가 보유한 서울 그랜드하얏트 지분 전량이 이번 매각 대상이다. PAG는 서울 그랜드하얏트 숏리스트(적격예비인수후보자) 중 6050억원의 가장 높은 입찰가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얏트는 매각과 관련해 "원칙적으로 매각이 완료될 때까지 거래 내용에 대해서는 공유할 수 없다"며 "그랜드 하얏트 서울 매각 절차는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얏트 부동산 매각은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들이 여행하고 있는 주요 시장에서 하얏트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오랫동안 진행해 온 부동산 처분 및 재투자의 일환"이라며 "이는 더 다양한 방법과 장소를 통해 고객 관리를 강화하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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