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日 고노와 통화…北미사일·수출제한 조치 의견교환
전국
입력 2019-07-26 14:45:41
수정 2019-07-26 14:45:41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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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강경화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전화회담을 통해 징용 배상 문제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6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20분가량 이어진 통화에서 한국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를 즉각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강 장관은 또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대상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명단)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 시행추진 등 상황을 악화시키는 조치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고노 외무상은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와 관련한 입장을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북한의 전날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이번 발사에 대한 대응을 포함, 한반도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가 긴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다음 달 초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을 계기로 한자리에 모이지만, 양자 회담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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